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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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오상진, 윗세대 느낌...볼수록 할아버지 같아"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1 06: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에 대해 윗세대 느낌이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소영-오상진 부부가 새롭게 합류하며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소영은 오상진과의 결혼생활 만족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을 잘 몰랐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신혼 1년차에 발간했던 책 얘기에 "사람이라는 게 누구나 흑역사라는 게 있지 않으냐. 돌이켜보면 유치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이 책을 두고 유치하게 느껴진다고 하자 "날 좋아했던 게? 그렇구나"라고 말하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애정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신혼 때와 다르게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프리랜서인 오상진은 출근하는 김소영을 위해 브런치 느낌으로 아침상을 차려줬다. 오상진은 무화과 위에 밤잼을 올리면서 "무화과 나오는 노래 몰라? '몰래 한 사랑' 몰라?"라고 물어봤다. 김소영은 "100년 전에 나온 노래 아니야?"라며 '몰래 한 사랑'을 모른다고 했다.

김소영은 7살 차이인 오상진과 세대차이를 느끼는 모습이었다. 김소영은 "살아 보니까 모든 말과 취향이 윗세대 같은 느낌이 있다. 보면 볼수록 할아버지 같아서 저는 힙한 곳에서 데이트 하고 싶은데 그런 곳을 싫어하고. 가면 음식에 대한 불평도 많고 자고로 이런 말 많이 하고"라고 말했다. 

오상진은 "콘크리트 몇 개 갖다놓고 카페라고 하는데 그건 건설현장이지"라며 자신도 힙한 곳을 잘 간다고 억울하다고 했다. 김소영은 "먹을 때도 뜨거운 음료만 마시고 저한테 한문을 엄청 강조한다. 그냥 '현실적으로' 말을 했다 그러면 '무슨 현에 무슨 실인 지 잘 생각해 봐' 이런다"며 얘기를 멈추지 않았다.

또 김소영은 오상진이 말을 줄여하고 소셜미디어에 자기들만의 언어를 쓰는 것에 굉장히 잔소리가 많다고 했다. 오상진은 낄끼빠빠, 안습 등 오래된 신조어를 당당하게 말하며 자신도 많이 안다고 했다가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스튜디오에서 "그렇게 꼰대는 아닌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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