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나래와 이장우가 전현무의 코스요리에 7시간 넘게 식사를 이어갔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팜유 동생들을 위해 무쉐린 식당을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팜유 패밀리 박나래와 이장우를 위해 튀김 요리를 준비했다. 이장우는 전현무에게 주려고 가져온 대용량 팜유를 개봉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장우는 웍을 들고 망치질을 시작하더니 "제가 괜한 걸 사와가지고"라고 말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이장우가 간신히 개봉한 팜유를 보며 "우리의 아이덴티티", "우리의 핏줄"이라고 반가워했다. 전현무는 웍에 팜유를 가득 넣고 튀김 반죽과 손질한 전복으로 전복 튀김을 만들었다. 이장우는 "전복 튀김 처음 먹어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튀김용 간장과 함께 전복 튀김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미쳤다"면서 전복 튀김의 풍미에 감동했다. 이장우 역시 전복 튀김을 입에 넣자마자 리얼로 맛있다고 했다. 자신감이 생긴 전현무는 새우 튀김도 해 봤다.
전현무는 아직 탄수화물과 국물을 먹지 않았다면서 파스타면, 맛살, 해파리를 이용해 중국 냉면을 만들었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중국 냉면을 먹어보더니 지금까지와는 달리 맛있다는 말을 하지 않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장우는 땅콩소스를 더 넣어야겠다고 했다. 박나래도 땅콩소스를 추가해서 넣은 후에야 맛이 괜찮다고 했다.
전현무는 인도의 MZ세대들이 즐겨 먹는다는 디저트를 준비하려던 도중 그림 얘기가 나오자 즉석에서 '무스키아'의 그림교실을 열었다. 전현무는 자신도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박나래와 이장우에게 자신감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박나래를 그리면서 박나래의 부은 눈, 밥살, 술살 등을 자세하게 그려 나갔다. 박나래는 "디테일하니까 기분이 나빠진다"고 했다. 전현무는 채색까지 다 한 박나래 그림을 스튜디오에 가져왔다. 박나래보다 그림을 먼저 본 멤버들은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박나래는 그림을 보고 순감 멈칫하더니 "기분은 나쁜데 괜찮다"면서 "마음에 든다. 감동이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박나래 그림을 두고 팜유 패밀리답게 침샘이 터지는 색깔로 색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전현무의 그림교실을 통해 서로 얼굴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닮아야 한다는 강박을 갖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박나래는 이장우를 그리느라 이장우를 계속 빤히 쳐다봤다. 멤버들은 "저러다 사랑에 빠진다"며 웃었다.
오랜 시간 먹느라 지쳤던 박나래와 이장우는 그림교실로 먹방을 한 템포 쉬어간 뒤 다시 식욕이 돋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인도 디저트 잘레비를 만들어주며 인도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 잘레비송도 있다고 얘기해줬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디저트까지 완벽했다며 최고 메뉴로 나란히 전복튀김을 꼽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