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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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울산 원정 6연패에서 탈출

기사입력 2007.11.25 05:57 / 기사수정 2007.11.25 05:57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안양 KT&G의 경기에서 KT&G는 56점을 합작한 커밍스와 챈들러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여준 주희정을 앞세워 모비스에 79-69로 승리하며 울산원정 6연패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극심한 슛난조를 보이며 1쿼터부터 KT&G에 끌려갔다. KT&G는 산드린이 부상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 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하며 커밍스와 챈들러가 1쿼터에만 22점을 쓸어 담으며 30-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커밍스와 키나 영의 대결이었다. 외국인 선수 한명이 빠지며 골밑의 열세가 사라지자 모비스의 수비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신종석과 함지훈이 2개씩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의 안정을 가져오자 키나 영이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KT&G는 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되자 커밍스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결국 44-33으로 KT&G가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KT&G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슛난조에 빠진 모비스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일두와 챈들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61-46으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부진하던 김효범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10점으로 좁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0점차 내외를 유지하던 경기는 3분여를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면서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키나 영의 득점이 이어지고, 함지훈의 골밑 슛을 수비하던 챈들러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함지훈의 자유투가 성공하며 1분 54초를 남기고 68-72로 따라 붙었다. 위기의 순간, KT&G를 살린 것은 커밍스였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모비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함지훈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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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합)

울산 모비스 69 - 71 전주 KCC

 


- 울산모비스 -

키나 영 : 27점/13리바운드

함지훈 : 15점/7리바운드/3스틸

전형수 : 10점/4리바운드/5어시스트

 


- 안양 KT&G -

커밍스 : 30점/12리바운드

챈들러 : 26점/4리바운드

주희정 : 9점/8리바운드/12어시스트/3스틸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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