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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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는 언제나 '결승전'...울산vs전북 빅뱅! [K리그1 35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08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현대가 더비'로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의 향방이 가려진다.

울산과 전북이 8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펼친다. 울산은 20승 9무 5패, 승점 69로 1위, 전북은 18승 10무 6패, 승점 64로 2위다. 

이번 시즌 우승팀의 향방을 가를 현대가 더비다. 시즌 내내 1위를 유지해 온 울산과 흔들리고 흔들려도 결국 다시 우승 경쟁을 만든 전북이 격돌한다. 

울산은 흔들린 9월을 보냈다. 최하위 성남에게 0-2 패배로 9월을 시작한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극장골을 헌납해 1-2로 패했다. 이어진 인천 원정까지 득점 없이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수원F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인천전에서 3-0 완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8월에 흔들렸지만, 9월에 반등하며 다시 울산을 추격했다. 8월 5경기 1승 2무 2패로 승점 5를 확보하는 데 그친 전북은 9월에 3승 2무, 승점 9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어진 포항과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3-1 완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은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에서 격돌했다. 문수경기장에서 양 팀은 1-1로 비기며 연장 승부로 향했고 전역 후 돌아온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결승골로 전북이 원정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이 경기를 잡아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울산은 이전 세 시즌 동안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발목을 잡히며 우승을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이번엔 절치부심해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시즌 내내 1위를 지켜온 보상을 위해 이 경기에 총력전을 준비한다. 

전북은 다시 한번 우승 DNA를 발동시키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그간 해왔던 대로 상승세를 타며 현대가 더비 승리를 노린다. 물론 승점이 5점 차여서 이 경기를 잡더라도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우승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다. 문수경기장에선 한 경기를 치렀고 전북이 3-1로 크게 이긴 바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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