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키프러스 원정 역전승을 이끈 마커스 래쉬포드가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키프러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모니아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E조 3차전에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2승 1패로 조 2위를 확보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카림 안살리파드에게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쉬포드가 후반 8분 동점을 만들었고 뒤이어 교체 투입된 앙토니 마샬이 투입 1분 만인 후반 18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래쉬포드가 후반 39분 쐐기를 박아 1분 뒤 한 골 만회한 오모니아를 제압했다.
래쉬포드는 경기 후 영국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잘 해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잘 뛰고 싶다. 우리는 상대를 거칠게 막지 않았고 우리는 실수를 했다. 축구에서 실수는 있을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 이후 턴 하흐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묻자 래쉬포드는 "35분에 상대가 득점하기 전가지 우리는 경기를 잘 운영했다. 우리는 상대보다 더 뒷공간을 확보했었다. 그리고 감독님이 교체를 지시하면서 우리에게 더 역동적이고 전진해서 기회를 만들고 득점하길 바라셨다"라고 말했다.
래쉬포드는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왼쪽 포지션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그는 "왼쪽은 아마도 제게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전 왼쪽과 중앙 모두 뒤는 걸 선호하고 팀을 도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득점을 터뜨린 앙토니 마샬에 대해선 "그는 엄청난 선수이며 오랜 시간 함게 했다. 그가 행복할 때가 되면 그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우리는 같이 부상을 당했었고 그는 더 오랜 시간 빠져있었다. 그가 다시 출전 시간을 받고 영향력을 보여줘서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