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인종차별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접은 가나인 샘 오취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샘 오취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Photo Dump Da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샘 오취리가 국내에서 진행된 아프리카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샘 오취리는 행사 안내는 물론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과 셀카를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2020년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나 장례 문화를 패러디한 이른바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를 한 것에 대해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일반인 학생들의 사진을 그대로 공개하고 'ignorance'(무지) 등의 단어를 사용, K팝을 비하하는 뜻을 가진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 논란을 불렀다.
이후 샘 오취리가 방송을 통해 눈을 찢는 등 인종 차별적인 행동을 한 것은 물론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 부분 등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거세졌고 역풍을 맞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사진 = 샘 오취리 소셜미디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