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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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황정민·류승룡 등 서울예대 동기들, 나 부러워 해"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2.10.05 23: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김철민이 '서울예대 레전드 학번' 동기들의 동경의 대상이었음을 인정했다.

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알고 보면 우리도 여린 남자랍니다' 특집으로 배우 김병옥, 이철민, 김준배, 이호철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용만은 이철민의 퀴즈 도전에 앞서 "이철민 씨가 서울예대 황금 학번으로 불리는 90학번이다"라고 소개를 했다.



김용만은 "(90학번이) 류승룡, 황정민, 안재욱, 신동엽, 정재영, 임원희 등등 화려한 라인업이다"라며 "이 많은 동기들이 당시 이철민을 굉장히 부러워했었다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철민은 "지금 얘기하신 분들이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극제에서 상을 휩쓸고 연기를 굉장히 잘해 실력을 발휘하던 친구들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저는 대학 들어가서 연기를 처음 경험했다. 연기 경험 없이 운 좋게 학교에 들어가 그 친구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철민은 "막상 데뷔는 제가 제일 먼저 했다. 학교 다닐 때 영화를 찍었고 졸업 하자마자 드라마를 찍으며 데뷔했다. 동기들보다 몇 년을 더 빨리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철민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동기분들이 영화계나 어디든 기라성 같은 존재가 됐다"며 "느낀 것은 빨리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아무 소용이 없다. 나는 지금 그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철민은 '인생 배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다룬 사극 '임진왜란 1592' 전까지는 소개되지 않던 인물을 맡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실제로 거북선에 타지 않고 판옥선에서 진두지휘를 했다"며 "거북선 돌격장이 있다. 이기남 장군인데 그 역할을 제가 했다"고 밝혔다.

이철민은 "부하들을 사랑하고 의리있고, 충성심이 강하고 용맹한 역할이다. 유머감각도 있어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다"며 해당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철민은 "주식이나 게임 짤로 유명한 제 '가즈아' 짤이 그 역할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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