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호적메이트' 딘딘이 결혼관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한국에서 재회한 딘딘과 둘째 누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둘째 누나는 육아를 도와준 딘딘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했다. 배우 신현빈과 절친한 사이인 둘째 누나는 “아이를 낳은 후 한국에 왔을 때 현빈이가 보양시켜주겠다고 데려왔던 곳”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딘딘의 누나는 "백 사줘서 고마워"라며 명품 가방을 꺼내 들었다. 앞서 큰누나와 매형과 만났을 때 딘딘은 가방을 선물한 바 있다. 반면 둘째 누나를 만난 이탈리아에선 조카 니꼴로 선물만 사줬다.
딘딘은 "못 챙겨준 게 찜찜했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철이 힘들게 버는데 '아니야~'라고 했는데 네가 그냥 사라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딘딘은 "근데 백팩을 왜 명품으로 사야 하냐. 이 사이즈에 육아용품이 뭐가 들어가냐"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데를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데"라는 딘딘에 누나는 "연애할 생각은 없냐. 못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딘딘은 "내 스케줄을 봐라. 아침부터 지금까지 촬영하고 있다. 잘 나가는 사람들은 안 바쁘다. 잔바리들이 원래 제일 바쁜 거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딘딘은 "알게 모르게 바쁘다. 가수나 배우는 활동기가 있고 휴식기가 있지만 잔바리는 못 쉰다. 항상 헤엄쳐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는 딘딘은 그 이유로 아이를 꼽았다. 둘째 누나는 "아이가 있으면 더 돈독해진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결혼을 했으니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딘딘은 "빨리 결혼해서 빨리 아이 낳고 싶었는데, 이경규 선배처럼 살 수 없다면..."이라며 가족을 두고 유학을 떠났던 이경규를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렇게 되기까지 엄청난 고통이 있었다. 하루 아침에 편하게 살았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