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약스는 리버풀에 패하고 레인저스에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4일 네덜란드로 넘어가기 전 오전에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주말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이긴 나폴리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빅터 오시멘이 개인 훈련을 한 걸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다.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수 파트너로 나오는 라흐마니도 훈련에 참여했는데 그는 무릎과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A매치 일정 중에 부상 여파가 있었던 그는 토리노전엔 일단 선발 출장했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이를 두고 라흐마니가 아약스 원정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지금까지 라흐마니가 벤치에 있을 가능성은 있다"라면서 "4일 오전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가장 단단한 수비 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만약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한다면, 레스 외스티고르와 주앙 제주스가 김민재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라흐마니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나서 김민재와 수비 파트너로 합을 맞췄다. 그는 4라운드 레체전엔 결장했고 당시 외스티고르가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주앙 제주스는 김민재가 빠진 6라운드 스페지아와의 홈 경기에서 라흐마니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사진=나폴리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