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 문성주(25)가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LG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문성주가 1군에서 말소됐고, 외야수 한석현이 등록됐다.
더그아웃에서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문성주에 대해 "왼쪽 발 끝, 새끼 발가락 끝에 불편함을 느껴서 검사를 해봤는데 뼈 타박 진단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LG 관계자는 부상 부위에 관해 "새끼 발가락과 연결되는 관절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 99안타를 기록한 문성주는 100안타 고지를 목전에 두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젠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이미 포스트시즌 대비에 돌입한 LG는 무리하게 문성주의 출전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 류 감독은 "경기에 나가고 대타로 타격을 할 수 있지만, 자극을 줘서 불편함이 길어지는 것보다 휴식과 치료를 하며 준비하는 게 낫다. 그래서 엔트리를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1군 엔트리에 콜업된 가르시아는 KIA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출격한다.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6일 만에 1군 경기에 나선다. LG는 잔여 6경기가 남아있다. 가을 야구를 앞두고 가르시아가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KIA와의 일전을 앞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가르시아(3루수)-이재원(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임찬규(21경기 6승 10패)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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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