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태국 CBT 성료…정식 서비스 시작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4일 태국 시장에서 현지 퍼블리셔인 익스트림을 통해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지난 4월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이하 익스트림)과 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익스트림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비공개사전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06년 11월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태국 시장에 첫 진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최근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익스트림 퍼블리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익스트림은 2014년 설립한 퍼블리셔로, 한국 게임 IP로 잇따라 흥행작을 선보이며 급성장했으며 특히 유저 친화적인 밀접한 소통과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CBT에서는 누적 1만5000여명의 유저가 참여해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열정적으로 체험했다. 현지 유저들은 '장시긴 플레이에도 시간을 느끼지 못했다', '정식 서비스가 기대된다', '뉴비라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재미있다', '분위기와 사운드트랙이 만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식 서비스에서 태국 유저들은 리볼도외 지역부터 에라크, 카스티야 지역을 즐길 수 있다. 익스트림은 당사 및 개발사인 IMC게임즈와 협력해 현지 유저들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적기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유저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강점인 익스트림을 통해 국산 MMORPG를 대표하는 IP 중 하나인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앞으로도 태국 유저분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일반적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MMORPG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운영하는 MCC(Multi-Character Control) 시스템을 채택한 PC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유럽 분위기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캐릭터를 스스로 지정한 가문의 캐릭터로 성장시키는 배럭 모드, 무기를 사용하는 자세와 동작이 변화하는 전투 모드 등 기존 MMORPG와는 차별적인 콘텐츠들로 호평을 받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빛온 공식 홈페이지 또는 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빛소프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