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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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뷰캐넌부터 '4할' 이정후까지, 9월 MVP 후보 5인 선정

기사입력 2022.10.04 10: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투수 뷰캐넌(삼성)과 김윤식, 고우석(이상 LG), 야수 김재환(두산), 이정후(키움)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 후보에 선정됐다. 

9월 한 달 간 치른 5경기에서 4승(공동 1위) 무패를 기록한 뷰캐넌은 해당 기간 동안 35⅓이닝을 책임지며 7자책점(9실점)만을 내주는 짠물 투구로 평균자책점 1.78,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29일 대구 NC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아쉽게 완봉승을 놓쳤지만,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삼성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윤식 역시 리그 후반기 급성장한 모습으로 9월 한 달간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총 5경기에 등판한 김윤식은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31(29이닝 1자책점)을 기록, 해당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3승(공동 3위) 무패를 기록한 김윤식은 팀이 시즌 막판 1위 SSG를 추격하는 데 마운드에서 큰 힘을 보탰다. 

고우석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9월 총 10경기에 등판해 1승 8세이브(1위)를 추가한 고우석은 KBO 리그 역대 8번째로 한 시즌 40세이브를 돌파한 데 이어, 최연소로 해당 기록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고우석은 한 달간 11⅔이닝을 던져 1자책점을 기록, 평균자책점 0.77로 LG의 뒷문을 탄탄히 지켰다. 

야수 김재환은 9월 한 달 간 ‘4번 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타율 0.361(83타수 30안타), 17타점을 기록하는 한편, 6개의 홈런(공동 3위)을 때려내며 거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24일 문학 SSG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아울러 김재환은 9월 장타율(0.614)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정후는 9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38안타)를 포함해 출루율(0.485), 장타율(0.714) 부문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득점(19점)과 타점(23점)도 공동 1위에 올랐다. 타격왕 2연패에 도전하는 이정후는 0.418의 타율로 월간 타율 1위를 차지했다. 3일 현재, 이정후는 타율,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총 5개 부문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9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가 합산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늘 4일(화)부터 8일(토)까지 진행된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1일(화)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추가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SOL(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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