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매드가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1세트를 이겼다.
4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Artz Pedregal)의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사이공 버팔로 대 매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이공 버팔로는 '하스메드' 럼후인자호이, '빈제이' 쩐반찐, '프로기' 부이하이민, '쇼군' 응우옌반후이, '타키' 딘안따이가 나왔고 매드는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 '엘요야' 하비에르 바탈라, '니스퀴' 야신 딘체르, '언포기븐' 윌리엄 니에미넨, '카이저' 노르반 카이저가 등장했다.
1세트에서 매드는 블루, 사이공은 레드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매드는 나르, 헤카림, 사일러스, 징크스, 탐켄치를 골랐다. 사이공은 그웬, 마오카이, 백스, 케이틀린, 모르가나를 픽했다.
초반 팽팽한 라인전이 계속됐다. 양 팀 정글러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에서 엘요야가 먼저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매드가 선취점을 따냈다. 추가로 매드는 성장이 필요한 쇼군, 타키를 견제해냈다.
매드는 상체쪽으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전령을 통해 탑 2차를 두드리며 아르무트의 성장을 가속화시켰다. 사이공도 천천히 쇼균을 중심으로 경기를 따라갔다. 특히 잘 큰 아르무트를 끝내 잡고 타워 숫자를 맞춰갔다.
두 번째 전령에서 기세가 완전히 매드쪽으로 넘어갔다. 매드는 전령은 물론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용도 챙겨갔다. 매드는 전령을 사용해 미드 1차를 손쉽게 밀어냈고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다.
바론까지 챙긴 매드는 세 라인을 거세게 압박했고 무려 7천골드 차이를 만들었다. 27분 경 계속해서 참고 있었던 사이공도 기회를 잡고 미드 교전을 열었지만 성장 차이에서 무너졌다.
매드는 억제기 3개를 날리며 마지막 진격을 앞두고 있었다. 30분 경 매드는 두 번째 바론을 깔끔하게 챙기고 그대로 상둥이까지 압박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