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2 06:09 / 기사수정 2011.04.22 06:09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이지아와 결혼 및 이혼 소송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서태지의 과거 인터뷰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서태지 "결혼은 커녕, 교제도 안했다"
서태지는 2004년 3월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결혼했다는 소문에 대한 질문에 "1집 때부터 스캔들이 몇 번 났지만 사실 무근이고, 물론 결혼한 적도 없다"고 답하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본 여자도 없다. 음악과 결혼한 셈이다"라고 답했다.
현재 밝혀진 사실과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이라 주목된다. 이밖에도 수차례 결혼이나 연예 등에 대해 부정했다.
■ 양현석 열애 때도 측근들 깜짝, '서태지도 몰랐을까?'
2010년 3월 실제와는 반대로 양현석의 열애 소식이 먼저 밝혀졌다.
당시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티 멤버 이은주와 9년간 교제해왔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때 양현석은 주변 사람은 물론 지누션, 원타임, 빅뱅 등 소속사 가수들에게 조차 교제 사실을 밝히지 않아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현석 정말 독하다" "최근 들은 소식 중 가장 놀랍다" "서태지도 몰랐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 서태지와 양현석의 약속, '결혼식은 올리지 말자'
양현석이 이은주와 연인사이임을 밝힐 당시, 그는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자신은 결혼을 하더라도 결혼식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
양현석은 이에 대해 "서태지와의 구두약속 때문"이라며 과거 "추후 결혼을 하더라도 결혼식은 절대 하지 말자"고 했었다고 한다.
결국 양현석은 지난 2010년 8월 부인이 딸을 출산할 즈음에야 혼인신고만 마친 사실이 전해졌으며,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이에 서태지도 양현석과 마찬가지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관계만 유지하지 않았을까하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서태지와 아이들 'GOOD BYE'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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