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뷔 사생활 유출 한달만…YG 이제야 입 열었다 "더는 묵과 어려워"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YG가 이제야 닫았던 입을 열었다. 블랙핑크 제니의 사생활 사진 유출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는 것.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면서 "YG는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알렸다. 

앞서 제니는 방탄소년단 뷔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제주도에서 한 차에 타고 있다는 목격담, 인증사진 등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 당시 제니 소속사 YG도, 뷔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넘어갔으나 지난 8월말부터 제니, 뷔로 추정되는 사생활 사진이 연이어 유출되면서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더불어 제니와 뷔는 '럽스타그램' 의혹, 뉴욕 데이트설 등에 휩싸이는 등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럼에도 양 측은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사진 유포가 시작된 지 한 달이 훌쩍 지난 상황. YG는 이제야 입을 연 이유에 대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다"고 밝히며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YG는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뒤늦게 YG가 제니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 상황. 무분별하게 유포되던 제니, 뷔의 사생활 사진이 이제는 멈출까. 뷔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여전히 침묵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