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큰 이승호(37) 선수가 선발에서 큰 몫을 해냈습니다. 주중 LG와의 마지막 경기에 나와 6.1이닝 동안 안타 1개밖에 맞지 않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단순 호투가 아닌 전날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무너진 가운데 위닝시리즈를 놓고 다툰 경기에서 호투를 해준 것입니다.
이로써 김광현 선수의 부진으로 무너질 뻔 했던 선발진이 큰 이승호 선수의 합류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현 선수 역시 김성근 감독님께서 직접 문제해결에 나선다고 하셨으니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SK에서 지금 부족한 부분은 바로 팀 전력 반이라 불리는 박경완 선수와 중하위 공격의 이음새 역할을 하는 김강민 선수의 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수 포지션에서 정상호 선수가 아주 훌륭하게 잘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경완 선수가 돌아온다면 정상호 선수는 지명타자로 나와 팀 공격력에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지금 김강민 선수 복귀는 조동화-최윤석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에 좀 더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선수가 복귀 시 예상되는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정근우(2B)
2. 박재상(LF)
3. 박정권(1B)
4. 정상호(DH)
5. 최 정(3B)
6. 임 훈(RF)
7. 김강민(CF)
8. 박경완(C)
9. 최윤석(SS)
이렇게만 라인업이 이루어진다면 어느 팀 타선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선수의 빠른 쾌유가 필요합니다. 두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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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강민, 박경완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비룡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