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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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하석진·정은지, 불신으로 가득 찬 세 남녀의 회동 (블라인드)[포인트:컷]

기사입력 2022.10.01 16:15 / 기사수정 2022.10.01 16: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블라인드'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특별한 팀을 이룬다.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에서 류성준(옥택연 분), 류성훈(하석진)과 더불어 조은기(정은지)가 회동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재 류성준은 살인자라는 누명을 뒤집어쓴 가운데 조은기의 조력으로 몸을 숨기고 있는 상황. 

경찰은 물론 자신을 잡으려 혈안이 돼 있는 백문강(김법래)을 가까스로 따돌렸으나 가만 숨죽인 채 있는 것만으론 절대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터. 조은기는 형 류성훈에게 도움을 받을 것을 제안, 회의적인 류성준을 설득시킨 끝에 형제간 조우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류성준이 '내가 있는 곳을 알면 바로 신고할 것'이라고 예측한 대로 경찰에게 이를 바로 전달한 류성훈의 태도에 모두가 탄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류성준의 은신처에 류성훈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이 모든 것이 동생과 안전하게 만나기 위한 계획이었음이 드러나 짜릿한 반전의 쾌감을 안겨줬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적인 상봉을 한 류성준, 류성훈 형제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시나마 가졌던 배신감은 말끔히 씻어버린 듯 류성훈을 포옹하는 류성준의 표정에는 벅찬 감정이 가득 담겨있다. 그러나 류성훈은 늘 그랬듯 차갑고 무미건조한 태도로 응수, 상반된 온도차가 형제의 만남의 아이러니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류성훈의 표정은 앞서 자신이 칼같이 지켜오던 원리원칙과 소신을 배반하면서까지 류성준을 경찰과 백문강으로부터 보호한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늘하다. 오묘한 분위기의 두 남자 틈 속의 조은기 또한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어 세 사람의 조합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류성준, 류성훈 형제와 조은기가 과연 평화로운 동맹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바. 이에 류성훈은 본격적인 사건 해결에 들어가기 전 류성준에게 한 가지 조건을 내걸며 거래를 시도할 예정이다. 

그간 살얼음판 같았던 형제 사이는 이번 일을 통해 조금 더 친밀해질 수 있을지 형사 류성준, 판사 류성훈, 여기에 합류하게 된 배심원 조은기까지 그들이 펼쳐낼 팀워크가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블라인드' 6회는 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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