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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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5 내한 공연, 11월 고척돔서 개최

기사입력 2022.09.30 14:0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룬5(Maroon 5)가 오는 11월 내한 공연을 갖는다. 

마룬5는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5백만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서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unday Morning' 등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 마룬5는 단숨에 스타 밴드로 부상하였다. 이후로도 'Makes Me Wonder', 'Misery', 'Give a Little More' 등이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마룬5 열풍을 이어갔다. 또 'One More Night', 'Payphone', 'Lucky Strike' 등이 차트를 점령하며 마룬5의 위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Maps', 'Animals', 'Sugar' 등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마룬5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Maps'는 팝 음악으로서는 전례 없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국내 뮤지션의 곡들과 경쟁을 벌이며 1위를 차지했다.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흥행 돌풍과 더불어 'Lost Stars' 등 OST 또한 국내 음악 차트를 점령하였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찰리 푸스(Charlie Puth), 시저(SZA) 등이 함께한 6집 앨범은 힙합과 트로피컬 하우스 등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더욱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래퍼 카디비(Cardi B)가 참여해 새롭게 선보인 'Girls Like You'는 7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 지난해에는 애덤 리바인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마룬5의 전 매니저였던 조던 펠드스타인(Jordan Feldstein)을 기리는 추모의 뜻을 담은 7집 'JORDI'를 발표하였는데, 메건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 허(H.E.R), 故 주스 월드(Juice WRLD) 등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08년과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부터 2만 5천 석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 2015년 체조경기장 2회 공연까지 마룬5의 내한 공연은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 2011년과 2012년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2015년에는 대구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만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 지난 2019년 내한공연은 고척스카이돔 3만 석을 매진시킨 바 있는데, 동일한 공연장에서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 또한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룬5의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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