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42
사회

한진텐진호,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기사입력 2011.04.21 19:34 / 기사수정 2011.04.21 19:3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한진해운 소속의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경 인도양 스코트라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텐진호는 유럽에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로 운항 중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총 20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진텐진호가 연락 두절 직전 본사에 비상상황이라고 알려왔고, 해당 지역이 소말리아 해적들의 주요 활동 지역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해적들에게 피랍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근 해역에 있던 청해부대에 급파 명령을 내렸고 청해부대는 21일 저녁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교부는 한진텐진호가 외부 공격을 받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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