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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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아르헨 '티켓 파워'...벌써 2경기 티켓 '매진'

기사입력 2022.09.28 14: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중 아르헨티나가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개막 2개월을 앞두고 이미 조별리그 2경기 티켓이 매진됐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르헨티나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를 향한 광기 촉발"이라는 제목과 함께 "개막까지 54일 남은 시점에서 팬들은 마지막 남은 티켓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미 매진된 2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르헨티나"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달 기준 티켓 판매 현황을 보면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2경기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아르헨티나-멕시코, 아르헨티나-사우디 아라비아 경기가 매진됐다"면서 "2경기 관중 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경기장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가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에는 최근 A매치에서 거둔 호성적을 빼놓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28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자메이카전까지 A매치 3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번 대회가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소다. 들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본 메시는 유독 월드컵과는 연이 없었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때문에 수많은 팬들이 이번 아르헨티나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많은 관중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순위에서는 8위에 그쳤다. 남미 국가 중에서는 1위였지만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아랍 에미리트, 프랑스 순으로 아르헨티나보다 많은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9위는 브라질, 10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또한 지금까지 판매된 티켓은 총 30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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