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진검승부’ 도경수, 이세희, 하준, 김상호, 이시언, 주보영, 연준석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예고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이와 관련 26일 ‘진검승부’ 속 독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을 맛 볼 수 있는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넌 대체 날 뭘로 보는 거냐”라는 서늘한 목소리의 진정(도경수 분)이 거리를 정신없이 내달리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드리운다.
이어 목검을 든 진정이 오도환(하준)과 날 서린 대립각을 이루며 맞대면한 가운데, 오도환은 서류를 가차 없이 찢어버린다. “니들이 날 불량품이라 부르는 것도 알고. 여기가 썩어 빠진 데라는 것도 알아”라고 말하는 진정을 서슬 퍼런 표정으로 노려보며 살벌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진정 #생태계 교란종 #꼴통 불량 검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진정이 바이크 헬멧과 돌려차기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한다. 그는 “이제 내 차례니까”라며 위풍당당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이어 신아라(이세희)가 “너 설마 또 이상한 짓 꾸미는 거 아니지”라며 진정을 다그친다. ‘#당찬 꿈의 소유자 #최초의 여성 검찰총장까지’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신아라는 진정의 손바닥을 때리려고 하는가 하면 반말로 대꾸하는 진정을 향해 “이 시키가 말이 점점 짧아진다!”라며 호통을 내지른다.
이후 ‘#농담은 진담으로 #진담은 농담으로 #다큐인생 사나이’라는 설명의 이철기(연준석)는 해머를 들어 뭔가를 내려치고, 높은 곳에 매달아놓고 위협을 가한다. 그런 와중 “얘 진짜 놓는 애야”라는 진정의 말에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다.
뒤따라 액션 고수의 손목 꺾기와 화끈한 발차기를 선보인 백은지(주보영)는 “어 진검”이라고 밝게 전화를 받는다. ‘#내 서방은 내가 지킨다 #봉천동 벨로시랩터’라는 문구로 그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컴퓨터 앞에서 작업에 몰두하던 ‘#좌우명 열정 금지 #애매한 실력의 해커’ 고중도(이시언)는 의문의 가스로 자욱해진 복도에서 대차게 기침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리스크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지”라는 진정에 뒤따라 신아라, 백은지, 고중도, 이철기의 면면들이 담긴다. “얘네들 뭐냐고”라며 어이없어하는 박재경(김상호)에 “친구들이요”라면서 미소로 답하는 진정의 모습이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은 “‘캐릭터 티저’를 통해 악의 무리를 깨부수기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선 꼴통 불량 검사 진정과 선임 검사 신아라, 오도환 그리고 박재경, 고중도, 백은지, 이철기 등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코믹, 액션, 스릴, 반전, 휴먼 등 다채로운 빛깔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인 ’진검승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