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공격진 3인방이 9월 A매치 첫 번째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9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조국의 부름을 받은 토트넘 선수들은 대표팀 선수로 돌아가 A매치를 소화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24일까지 펼쳐졌던 A매치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히샬리송 그리고 해리 케인 모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 간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프리킥으로 A매치 통산 34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에 터진 손흥민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영입돼 손흥민의 동료가 된 히샬리송은 친선전에서 맹활약했다. 24일 가나와의 친선 A매치에서 선발로 출전한 히샬리송은 무려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브라질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A매치에서 득점에 성공해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반면에, 손흥민의 파트너 케인은 웃지 못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케인도 24일 이탈리아와의 2022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조 5차전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그러나 케인은 90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고, 대표팀의 주포가 침묵하면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0-1로 패하면서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나가 월드컵을 앞두고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9월 A매치 기간에서 첫 번째 경기를 소화한 3명의 선수들은 이제 두 번째이자 마지막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오는 27일 각각 카메룬과의 친선전과 독일과의 2022 네이션스리그 A조 6차전을 치르게 되고, 히샬리송의 브라질은 28일에 튀니스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 A매치에서 희비가 엇갈린 토트넘 공격진 3인방이 두 번째 A매치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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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