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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 벼르는 '괴물' "4년 전보다 성장...모든 선수의 꿈"

기사입력 2022.09.22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으로 월드컵 첫 출전의 기회를 놓쳤던 김민재(나폴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첫 출전의 설렘을 전했다.

김민재는 22일 파주NFC에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월 A매치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는 반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6월 A매치 당시 대표팀 수비를 보면서 "6월 A매치에 제가 있었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였고 제가 있더라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간이 많이 없다.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잘 맞추고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월드컵에서 강팀과 경기하기 때문에 보완점을 많이 보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제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뻔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4년이 지나 김민재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뛰는 무대도 달라졌다. 4년 전, 전북 현대에서 뛰던 그는 중국 슈퍼리그, 튀르키예를 거쳐 현재 유럽 빅리그인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김민재는 월드컵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4년 전에 아쉽게 월드컵에 가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가 왔고 성장했다. 월드컵은 전 세계 선수들의 꿈이다"라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잘하고 싶다. 경기 내용과 결과도 다 가져오고 싶지만, 저도 처음이라 긴장된다. 4년 전보다 성장했고 보완돼 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인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엔 "제 경쟁력은 리커버리 능력이 좋다. 강팀과 할 때 그런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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