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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을 향한 의지…'페이커' 이상혁 "뱅기, 현역부터 호흡 맟춰 의사소통 편해" [2022 롤드컵]

기사입력 2022.09.22 18: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이번 롤드컵이 본인에 갖는 의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LCK 대표 4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로 T1이 등장했다.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뱅기' 배성웅 감독부터 주장 '페이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와 롤드컵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다시 한 번 롤드컵 무대를 밟은 이상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 각오로 "한 해를 마무리 짓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와 국제대회를 여러번 치러본 이상혁. 그는 이 두 대회의 차이점으로 "국제대회는 다른 지역들과 경기하는 것이다. 다른 지역 팀들의 플레이와 운영 방식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예전에 함께 뛰었던 '뱅기' 배성웅과 감독-선수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배 감독에 대해 "현역시절에 같이 했던 선수였다보니 의사소통 과정에서 더 편한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상혁은 "충분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컨디션 관리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T1은 롤드컵 A조에 속해있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EDG과 같은 조에 배정됐다. 이상혁은 다시 조별에서 만난 EDG에 대해 "EDG는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라 경계해야한다. 조별에서 만났다는 게 우리 전력을 테스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미드 라이너인 스카웃은 작년에 조별에서만 만났다.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다. 이번에는 재밌는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아울로 그는 '2022 롤드컵'에 대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 자신을 시험해보는 무대다. 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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