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1일 K리그 기술 분석을 담은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를 발간했다.
연맹은 2016년부터 매 시즌 종료 후 K리그 경기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한 연간 보고서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한 시즌의 전략 전술과 주요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 호평을 받아왔다.
'월간 TSG'는 시즌 진행 중에도 정기적으로 K리그 전술과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한 콘텐츠다. 시즌이 끝난 뒤 접하는 테크니컬 리포트에 더해 매월 팬들에게 K리그 전술에 관한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담보한다. TSG는 박태하 연맹 기술위원장과 13명의 기술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분석관이 기술 분석에 참여한다. 모든 기술위원들은 P급 라이선스 또는 관련 박사학위를 보유했다.
TSG는 매 라운드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평가 회의를 진행하고, 라운드 베스트 경기, 베스트 팀, 베스트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기술위원들은 K리그1 한 팀씩을 담당해 시즌 중 3편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월간TSG'는 기술위원들의 평가와 보고서에 담긴 주요 내용들이 포함된다.
‘월간 TSG’는 월간 리그 순위와 각종 부가 데이터 순위를 통해 해당 월 K리그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같은 기간 베스트 경기, 베스트 팀, 베스트 선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다룬다. 이 밖에도 기술위원 한 명의 칼럼과, TSG 토픽을 통해 K리그 전술과 관련한 주제의 다양성을 넓혀 팬들에게 흥미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월간 TSG’는 21일 공개된 9월호를 시작으로 시즌 중 매월 1회 발간될 예정이다.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