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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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쿨리발리보다 더 강하다" 伊 언론 편집장의 극찬

기사입력 2022.09.21 09:55 / 기사수정 2022.09.21 09: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의 벽 김민재가 월드클래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탈리아 방송 오토채널에 출연한 짜짜로니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김민재에게 감탄하며 그가 전임 수비수인 월드클래스 칼리두 쿨리발리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했다. 

짜짜로니는 1958년생의 축구 선수 출신 기자로 브라질 세리에A 보타포구에서 뛰기도 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뛰면서 당시 브라질 최고의 선수인 소크라테스를 인터뷰한 것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송고하면서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짜짜로니는 1981년 이탈리아에 돌아와 본격적인 언론일을 시작, 1999년엔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 수석 기자로 기자일과 방송일을 병행했고 2016년엔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 편집장이 됐다. 

짜짜로니는 방송에서 "김민재가 쿨리발리보다 더 강하다"라며 "그는 지금 쿨리발리가 첼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하는 걸 비교하면 실수가 더 적다. 쿨리발리는 아주 나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틀리지 않았다. 그는 쿨리발리보다 더 날씬하고 힘은 약하지만, 모든 공중볼 경합을 가져오고 위치 선정도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그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빅리그인 세리에A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미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수비력을 선보였고 경기 종료 직전 브라임 디아즈의 헤더를 발로 막아 나폴리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나폴리는 현재 패배 없이 5승 2무로 아탈란타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최다 득점 1위(15골)에 최소실점 2위(5실점)로 현재 골득실 1위(+10)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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