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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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포기 안 한' 첼시, 2023년에 영입 희망

기사입력 2022.09.21 09: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간) SNS에 "첼시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나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 영입은 첼시의 신임 감독 그레이엄 포터의 선택에 따를 것"이라며 "호날두 영입을 포함해 많은 것들이 포터 감독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7일 UEFA(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는데, 현지 매체들은 새로운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볼리와 투헬 감독이  호날두 영입을 두고 의견차를 보이는 등 갈등이 극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인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맨유가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치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팀으로 이적하길 희망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등 수많은 빅클럽들에게 호날두 영입을 제의했다.

호날두의 바람과 달리 대다수의 클럽들은 영입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첼시만은 예외였다. 영국 매체 디 아슬레틱은 지난 9일 "볼리 구단주는 호날두 영입을 원해 투헬 감독을 설득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볼리 구단주는 약 2주 동안 투헬 감독에게 호날두를 영입하는 걸 추천했지만, 투헬 감독이 단호하게 거부함에 따라 호날두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 영입 건을 포함해 볼리 구단주는 영입 정책과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해 투헬 감독과 큰 의견차를 보이면서 결국 결별하기로 결정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던 포터 감독에게 첼시의 지휘봉을 맡겼다.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포터 감독이 투헬 전 감독과 달리 구단주의 바람대로 호날두 영입을 승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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