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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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의 눈물…"'정직한 후보', 분량多+코미디 부담 있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9.20 19: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직한 후보2'로 컴백을 알린 라미란이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유정 감독과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 지난 2020년 시즌1이 개봉해 15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고, 이에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오게 됐다.




시즌1에서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한 서울시장 후보 주상숙을 연기했던 라미란은, 이번에도 같은 캐릭터를 맡아 극을 이끌었다. 시즌1 당시 그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같은 작품으로 컴백한 그는 "속편이라는 부담감이 없을 수 없었다"면서 "웃음을 조금 더 드리고 싶은 욕심에 보좌관(김무열)도 같이 험한 길을 걸어줬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도 그렇고 너무나 다들 자기 자리에서 제몫을 다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끊임없는 편집과 수정을 거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너무 고생하셨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더불어 시즌2에선 가발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며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더 거대하게 뽕을 만들어보자, 3등신 소리를 들어가면서 감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즌2 개봉을 일주일여 앞둔 그는 기자간담회 말미,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내가 이만큼의 분량의 코미디에 나와서 끌어간다는 게 두렵고 부담이 있었다. 그 시기(코로나19 펜데믹)에 많은 분들이 좋게 봐줘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시즌1 당시를 회상, 눈물을 보인 것. 

이어 "이번엔 정말 코로나 버프를 걷어내고 냉정하게 봐줬을 거라 믿는다. 재밌게 봐줬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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