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진검승부’ 군단의 7인 7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경수, 이세희, 하준, 김상호, 이시언, 주보영, 김태우가 새빨간 붓 터치가 거칠게 그려진 ‘캐릭터 포스터’로 당당한 위용을 드러냈다.
먼저 도경수는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이단아인 똘기충만 ‘꼴통 검사’ 중앙지검 형사 3부 진정으로 변신했다. 도경수는 “내가 너 같은 놈들 때문에 검사 된거야”라는 문구와 맞아떨어지는 ‘스파크 눈빛’을 발동, 무서울 게 없는 듯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세희는 중앙지검 형사 3부 선임 검사 신아라 역답게 “진정, 너 같은 생태 교란종이 어떻게 검사가 됐지?”라고 진정을 다그친다. 동시에 카리스마를 빛내는 눈망울과 강단 있는 표정을 드리워 당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준은 서슬 퍼런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과 함께 “저에게 더 큰 걸 주시죠! 지검 에이스에 걸맞는...”이라는 대사로 욕망이 꿈틀대는 ‘야망 검사’의 속내를 표현, 긴장감을 자아냈다.
중앙지검 민원봉사실 실장 박재경으로 분한 김상호는 “봉사실 일은 봉사실에서 끝낸다. 난 내 새끼 남한테 안 넘겨!”라는 말과 달리 깊은 고민에 휩싸인 분위기로 호기심을 모은다.
중요한 컴퓨터 장비 앞에서 애절하고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시언은 “진검! 내 노비 문서 몇 장 남은거야?”라며 진정에게 코 낀 해커 고중도 역에 오롯이 빙의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보랏빛 의상을 입은 주보영은 은퇴한 행동대장 은지 역에 어울리는 액션 고수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내 서방님(?) 털끝 하나라도 건드려봐...”라며 진정에 대한 일편단심을 고백하는 멘트로 활약을 예고했다.
김태우는 허리에 손을 올린 채 분노인지 걱정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중앙지검 형사 3부 부장검사 김태호로 출격, “진검, 제대로 한 번 날뛰어 봐! 뒤는 걱정말고...”라는 훈훈한 윗사람의 면모를 발산한다.
제작진은 “’진검승부‘에서 응징을 위해 거침없이 나서는 ’불량 검사‘ 진정을 비롯해 진정과 얽히고설킨 다양한 인물들이 개성 넘치는 매력을 터트리게 될 것”이라며 “도경수, 이세희, 하준, 김상호, 이시언, 주보영, 김태우 등 ’진검승부‘의 주역들이 박진감 넘치는 스피디한 전개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어떻게 이끌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