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자체 시상식 [엑's 어워즈]를 통해 가요· 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스타들을 돌아봅니다. 꾸준할 활동이 돋보였던 이들에게는 [숨 가쁘게 달려왔상]을, 다방면에서 뽐낸 재능으로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스타들에게는 [두 손이 모자라상]을, 노래부터 배우까지 연기돌로 성공적인 변신을 완성해 온 이들에게는 [변화를 꾀했상]으로 이들의 활약을 다시 조명해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가 창간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아티스트들. 두 손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른 트로피를 거둔 아티스트들을 꼽아봤다.
◆ 이승기
2004년 싸이의 프로듀싱 아래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승기는 수많은 신인상을 수상하며 '국민 연하남'으로 자리잡았다. 또 이승기는 이선희가 아끼는 제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하며 배우로 도약했다. 당시 '소문난 칠공주'는 시청률 약 50%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2009년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첫 주연 데뷔를 한 이승기. 2009년 이승기는 Mnet 20's Choice 남자 부문 핫 드라마 스타상, SBS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까지 거머쥐었다.
2007년 이승기는 KBS 2TV '1박 2일'에 출연하며 미소년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민 허당 이미지를 챙겼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최고 인기상, 2010년는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 2011년에는 '1박 2일' 멤버들과 KBS 연예대상 대상을 나눠가졌다.
SBS '강심장'으로 MC까지 도전한 이승기는 2010년과 2011년 SBS 연예대상 네티즌 최고인기상,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드라마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MBC '구가의 서' 등의 작품에 참여한 이승기는 2016년 군에 입대하며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이승기는 또 한 번 SBS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밖에도 드라마 tvN '화유기', '마우스', SBS '배가본드',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예능 프로그램 tvN '신서유기', JTBC '싱어게인', SBS '편먹고 공치리', '써클 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2020년 12월 만에는 정규 7집 'THE PROJECT'로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용감한 형제, 윤종신, 에피톤 프로젝트, 넬 김종완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 아이유
2008년 아이유는 만 15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지금과 사뭇 다른 절절한 분위기의 '미아'로 홀로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기록의 데뷔 활동을 가졌다.
'Boo', '있잖아', '마시멜로우', '잔소리'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던 아이유는 2010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 SBS '영웅호걸'에 출연하며, SBS 연예대상 예능 뉴스타상을 받았다.
같은해 아이유는 '좋은 날'로 대세 자리에 올랐다. '좋은 날'은 음악방송 통산 8관왕, 서울가요대상 디지털음원상,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송, TOP 10을 수상했다.
'너랑 나',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밤편지', '팔레트', '삐삐', '러브 포엠', '에잇', 'Blueming', 'Celebrity', '라일락'까지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한 아이유는 음악방송 96관왕을 차지해 지상파 음악방송 최다 1위 여성 솔로 가수가 되었다.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아이유는 배우로 데뷔했다. 아이유는 2013년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하며 KBS 연기대상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tvN '나의 아저씨'에 출연하며 아시아태평양스타 어워즈 중편드라마 여자 최우수연기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액터, 올해의 아티스트, 앗아 핫티스트, 스타페이 인기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인기상을 품에 안았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아이유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로 첫 상업영화에 진출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된 '브로커'로 아이유는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 이준호
2008년 그룹 2PM 메인댄서로 데뷔한 이준호. 독보적인 '짐승돌' 콘셉트의 2PM은 아시아송 페스티벌 아시아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데뷔부터 주목받았다.
데뷔 1년 만에 2PM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남자 그룹상, 올해의 가수상, 골든디스크 본상,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 KBS 가요대축제 최고 인기 가요상까지 휩쓸었다.
이준호는 2011년 2PM의 'Give It To Me' 작곡을 시작으로, 전곡 자작곡 솔로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음악적 실력을 증명했다.
영화 '감시자들'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준호는 '스물'로 첫 주연을 맡았다. 4년 만인 2017년 이준호는 KBS 2TV 드라마 '김과장'에 출연했다.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우수연기상을 비롯해 함께 호흡을 맞춘 남궁민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2019년 이준호가 군대 입대하자 4년 전 활영된 이준호의 '우리집' 직캠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기 시작했다. 군백기 깐에 뒤늦게 발견된 이준호의 존재감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대 후 복귀작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이준호는 정조로 분했다. MBC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한국PD대상 탤런트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상, 틱톡인기상까지 품에 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