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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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경고라고?...이강인 '내동댕이' 친 알메리아 MF, 퇴장 피했다

기사입력 2022.09.17 23:59 / 기사수정 2022.09.17 23: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볼을 지키던 과정에서 두 번이나 상대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상대는 퇴장당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손 스타디움에서 열린움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홈에서 첫 승리를 땄다.

마요르카는 전반 25분 파블로 마페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에 알메리아가 득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마요르카가 잘 막아내며 소중한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 15회, 드리블 성공 3회 중 2회 성공, 크로스 3회 중 1회 성공, 롱패스 2회 중 1회 성공, 지상 경합 6회 중 2회를 성공했다. 

이강인의 승리를 위한 투지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드러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중 3분경 이강인이 역습에 나섰다. 상대가 라인을 올려 뒷공간 돌파에 성공했고 코너 플래그로 이동해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이강인에게 볼을 뺏기 위해 달려든 아르나우 푸츠말이 이강인을 밀었고 이강인은 넘어졌다. 볼을 손으로 쥐고 파울을 어필한 뒤 푸츠말이 볼을 가져가려고 하자 볼을 밖으로 보냈다. 그러자 푸츠말은 이강인으 두 차례나 밀어버리며 다시 넘어뜨렸다. 

주심은 곧바로 달려들어 푸츠말에게 경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이강인에게도 경고를 꺼내 들었다. 시간 지연이 이유로 보이지만, 푸츠말의 행동은 폭행에 가까웠다. 

이강인이 두 번이나 밀침을 당하면서 넘어졌지만, 대응하지 않으면서 상황이 넘어갔다. 그럼에도 주심은 푸츠말의 행동에 더욱 엄격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이강인이 볼을 밖으로 방출한 행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 이강인을 밀친 행위에도 같은 기준으로 반응해야 한다. 그러나 퇴장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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