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카리노의 과거를 공개했다.
16일 XD.Inc(이하, XD)는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신작 ARPG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히어로 CG ‘약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새로 공개한 히어로 CG ‘약속’에 ‘디바인 샷-카리노’가 젊은 시절에 사격술을 배우며 신앙을 좇는 이야기를 담았다.
토치라이트에 합류하기 전 몰락한 전대 황실 헤르만 가문 출신의 카리노는 고독한 어린 시절을 보내거나 유배 생활을 하는 등 오랜 시간을 홀로 보냈는데 생명의 꽃이 결코 지지 않은 상황에서 스승 티나를 만났다.
카리노는 스스로 추구하는 정의이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티나로부터 사격술을 비롯해 귀족으로서의 품위와 우아함, 침착함, 냉정함, 이성을 지키는 법 등을 모두 배웠다.
디스엠버가 폭발한 후 붕괴한 세상에서 유배 생활 중인 카리노는 마주치는 모든 악을 제거하면서 사격술을 연마했다. 이미 오래전에 배움을 끝마친 카리노는 몇 년 후 스승 티나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는데 디스엠버에 감염돼 곧 각성자가 될 스승의 마지막 수업 때문이었다.
추억이 깃든 황폐한 정원에서 낡은 커튼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함께 서로의 목숨과 신앙을 건 격전이 시작되고, 결국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스승을 어둠으로부터 해방하는 데 성공한다.
카리노의 여정에는 언제나 이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의와 신앙을 지키면서 긴 밤을 묵묵히 걸었고, 디스엠버와 돌연변이 몬스터에 맞서 싸우는 토치라이트를 만나면서 파트너로 합류하게 된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히어로 중 하나인 ‘디바인 샷-카리노’는 단연 눈에 띄는 존재다. 디스엠버로 뒤덮인 절망의 세계에서도 귀족으로서의 품위와 곧은 자태, 단단한 피지컬을 잃지 않았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협객 같은 복장도 매력적이다.
히어로마다 다양한 히어로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CG ‘Mirror’의 주인공 젬마가 얼음과 불의 힘을 갖고 있으면서 얼음 집중, 불 집중, 얼음과 불의 융합 세 가지 방향으로 설계된 모습을 보여줬다면, 카리노는 전용 탄창을 갖고 있으며, 투사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탄창의 탄약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히어로 특성 ‘탄약 전문가’를 선택하면 랜덤으로 특수 탄약을 충전해 해당 투사체에 추가 마술 효과를 부여하며, 또 다른 특성인 ‘치명적 찰나’를 선택하면 투사체 발사를 통해 탄약을 소모할 수 있는데 자동 장전 후 다음 공격 시 추가 대미지가 증가한다.
이처럼 같은 히어로라도 다양한 선택을 통해 완전히 다른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스킬 선택과 재능 탭이 더해지면서 거너도 유일무이한 개성을 발휘하고 이용자가 맞춤형 성장 노선을 만들어갈 수 있다.
메인 챕터에서는 카리노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데 헤르만 가문의 부흥을 꿈꾸던 그가 세상을 구하고 자기 자신도 구원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0월 OBT 출시 예정인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현재 CBT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과금이 가능하지만 테스트 종료 시 게임 데이터가 삭제되며, 안드로이드 및 PC 버전 클라이언트로 접속할 수 있다.
CBT 참여를 원할 경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TapTap,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다운로드 후 접속 가능하다.
사진=XD.Inc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