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실종된 지성, 생존 가능성 암시하며 '열린 결말'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다마스' 실종된 지성이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16회(최종회)에서는 송수현(지성 분)이 이 팀장(오대환)과 육탄전을 벌인 후 실종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수현은 이 팀장을 만난 후 실종됐다. 하우신(지성)과 김서희(이수경)는 위치 추적을 이용해 송수현을 찾았지만 바닷가에서 신호가 끊기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 팀장은 체포된 후에도 악랄한 태도로 일관했고, 하우신은 직접 이 팀장을 취조했다. 하우신은 "수현이 어떻게 했어요"라며 다그쳤고, 이 팀장은 "시체도 못 찾게 만들었지. 나 죽이고 싶지. 내가 딱 그랬거든. 지금도 늦지 않았어. 죽여"라며 비아냥거렸다.



하우신은 "그건 내가 결정해요. 아다마스. 아다마스는 아직 내 손에 있거든. 그걸 들고 찾아가서 거래를 해볼까"라며 쏘아붙였고, 이 팀장은 "아다마스 줄 테니까 이 팀장 죽여달라. 은 회장한테 부탁하게? 뜻대로 될까? 궁금하긴 하네. 너. 나. 누굴 택할지"라며 밝혔다.

최 총괄(허성태)은 하우신에게 "하 작가가 이 팀장 살렸다는 거 알았을 때 내 기분이 어땠을까? 안도했어. 내가 권 회장을 총으로 왜 쐈는지 알아? 그때 저수지에서 내가 이 팀장을 죽였다고 생각했어. 팀A와 다를 바 없는 짓을 한 거지"라며 고백했다.

최 총괄은 "나처럼 어리석은 짓 하지 마라. 권 회장 죽었다고 모든 게 끝나지 않는 것처럼 이 팀장 죽는다고 하 작가 고통 끝나지 않아"라며 걱정했고, 하우신은 "초콜릿. 난 누굴 찾아갈지 말하지 않았어요. 이 팀장은 당연하다는 듯 은혜수 씨를 언급했어요. 은혜수 씨가 결정권자라는 거겠죠. 새로운 해송의 주인"이라며 털어놨다.



이후 하우신은 은혜수(서지혜)를 만났고, "아다마스입니다"라며 가방을 내던졌다. 은혜수는 "아다마스를 여기 이렇게? 함부로?"라며 물었다. 하우신은 "나한테는 그리 소중한 물건이 아니라서"라며 못박았다.

은혜수는 "거래는 깨진 게 아니었나요? 이 팀장을 잡긴 했지만 우리가 약속했던 방식과는 많이 달랐던 걸로 아는데. 아니면 새로운 거래를 원하는 건가요?"라며 의아해했고, 하우신은 "이 팀장 손대지 마요. 살려둬요. 반드시 법정에 세울 겁니다. 그게 내가 그 자를 살려두는 이유예요"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하우신에게 의문의 편지가 배달됐다. 편지에는 '송수현이 살아있다. 아다마스를 찾아라'라고 적혀 있었고, 하우신은 송수현이 실종된 바닷가로 향했다. 하우신은 아다마스를 손에 든 채 바닷가를 바라봤고, 은혜수에게 준 아다마스가 모조품이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