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5기 정식(본명 정가훈)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나는 SOLO' 조섹츤(4기 영수 활동명)과 5기 정식을 만나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식은 최근 조섹츤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나는 SOLO' 출연이라는 공통점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10박 11일 여행을 함께할 만큼 친해졌다고 전했다.
사업 11년 차 경력을 가진 정식은 "한 번도 망해본 적 없다"며 이번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의 갑작스러운 도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식은 "엔터 사업을 쉽게 보는 건 아니다. 하면서 부딪혀보려고 한다. 조섹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끔 길을 터주고 싶다. 내가 유명해지는 것도 재밌지만 이 상황을 만들어가며 얻는 쾌감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명에 대해서는 "'조섹츤'으로 해야 관심을 받을 걸 알았다. 어떤 것보다 빠른 관심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정식은 "뭐든 다 하려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아등바등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그거에 대한 가치가 조금씩 증명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나는 SOLO' 출연자 중 왜 하필 조섹츤이었을까. 그는 "조섹츤을 오래 봐왔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왔는데 이후의 행보는 다 다르지 않나. 적당한 선으로 멘탈 무너지지 않고 반응을 즐기면서 계속 나아가는 사람은 조섹츤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식은 "조섹츤이 마케팅에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을 스타로 만드는 것보다 조섹츤을 연예인으로 만드는 게 쉽다"라고 강조했다.
엔터 설립 전 미디어를 생산하고 기획하는 사업을 먼저 시작해 기반을 마련해 뒀다는 정식은 "여기에 조섹츤이 더해지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미디어 사업체는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정식은 조섹츤 이외에도 '나는 SOLO' 출연진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다.
정식은 "'나는 SOLO'의 많은 출연진이 매체와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주시청에 한 사업을 제안했고, 그 결과 청주시청 유튜브에 6기 옥순, 6기 영호의 영상이 올라갔는데 조회수가 높았다. 이처럼 다른 지자체랑도 연락하고 있고, 대형 유튜버들에도 구체적으로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식은 "맨땅에 헤딩하듯 사업을 해왔다.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쓰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진정성이 통한다면 된다고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식의 엔터 사업에 첫 아티스트가 된 조섹츤은 "제2의 조섹츤과 같은 인플루언서들, 연반인 되고 싶은 사람이 많지 않나. 그런 친구들 있으면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서 재밌는 콘텐츠를 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영입해서 종합 백화점처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식은 "형이 가는 길을 응원한다. 뭔가 일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사업적으로 내가 도와줄 수 있겠다고 판단이 들었다. 이 사람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기사가 나고 관심도 받는 게 아닐까. 그냥 묻히는 것보다 도전하게끔 도와드리고 싶다"라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밝혔다.
사진=고아라 기자, '나는 SOLO'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