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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첫 싱글로 돌아온 아기호랑이…'만능' 트로트 신예 [종합]

기사입력 2022.09.15 11:5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만능' 트로트 신예 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태연은 무대에 앞서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하게 됐는데 너무 떨리기도 하고 행복하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태연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태연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음색으로 '아기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미스트롯2' 경연을 회상하며 "긴장을 많이 한 만큼 너무너무 재밌었다. 경쟁도 있었지만, 경쟁보다는 '내가 여기서 팬님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신곡에 대한 TOP7 반응을 묻자 "언니들을 못 본 상태다. 오늘 만나는 언니들한테 들려드리려고 한다. 언니들도 알고 계시지만 아직 제대로는 들어보지 못하셨다. 많이 응원해주셨다"라고 답했다.

김태연에게 '대중가수 VS 국악인' 밸런스게임 질문을 하자 김태연은 "'이거는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똑같은 거다"라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우리 팬분들도 판소리도 좋아하시고 트로트도 좋아하시지 않나. 두 개를 다같이 하면 팬분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저는 두 개 다 잘하고 싶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김태연은 "판소리를 해서 구수한 맛이 나는 것 같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는 음치, 몸치, 박치였다. (판소리) 선생님께 가자마자 음치에서 벗어났다. 또 '미스트롯2' 경연하면서 춤도 많이 늘었다. 제가 이렇게 노래를 구수하게 할 수 있는 건 판소리 덕분이다. 팬분들이 '감성 천재'라고 해주시는데 이것도 판소리 덕분에 감성이 깊어진 것 같다"라며 국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묻자 김태연은 이날 쇼케이스 MC를 맡은 박슬기를 언급했다. 김태연은 "제 앞에 계시는 슬기 언니와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다. 뮤지컬 같은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김태연은 '미스트롯2'의 레전드 무대로 꼽히는 '바람길'부터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까지 무대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신보 '힘내세요!'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국악 앨범 '소리꽃 4장' 이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미스트롯2' TOP 7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김태연이 원 소속사인 톱스타엔터테인먼트에 복귀해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김태연은 신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힘들고 지치지만 웃으며 힘을 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김태연의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톱스타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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