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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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염정아, '인생은 아름다워' 위한 노력 "보컬연습만 1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9.13 18: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배우들이 첫 뮤지컬 영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과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이에 따라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은 처음으로 뮤지컬 영화에 도전했다. 춤과 노래를 모두 해내야 하는 만큼, 다수의 작품 경험이 있음에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에 류승룡은 "우리나라의 많은 분이 명창이고, 춤의 민족이기 때문에 부담이 상당했다"면서 "하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주크박스니까 대중가요, 흥얼거리면서 불렀던 노래들이었다. 대사와 상황을 전한다는 느낌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을 총 세 번 했다. 사전에 박자와 드라마가 완성된 가녹음을 했고, 현장에서도 한 번 더 녹음을 했다. 다 끝나고 후시녹음도 했는데 쉽지 않더라. 힘들었고 음 하나하나 찍으면서 하는데 어려운 일이었다. 어려운 일을 잘 해냈단 생각도 했다"고 과정을 전했다.

"뮤지컬 영화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는 염정아에게도 어려운 일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무조건 잘 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 자신감도 있었는데 아니더라. 춤도 노래도 어려웠다. 과정이 모두 쉽지 않았던 걸로 기억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박세완 역시 "제가 '땐뽀걸즈'라는 춤 드라마를 하면서 그 사이에서 제가 에이스라고 생각했었는데 (옹)성우 씨를 만나면서 큰 오산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저 때문에 NG가 많이 나지 않았나,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최국희 감독도 이들의 노력을 짚었다. 그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춤과 노래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부담 없이, 걱정 없이 캐스팅했다"면서도 "저희 선배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 1년 넘게 보컬 연습을 했고, 안무도 반년 넘게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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