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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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무득점에도...UEFA "손흥민, 케인-히샬리송과 선발"

기사입력 2022.09.13 14: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7경기 연속 무득점, 로테이션 예고에도 손흥민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는다. UEFA(유럽축구연맹)가 손흥민이 스포르팅을 상대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스포르팅 CP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해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결과만 놓고 보면 훌륭하지만, 토트넘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리그에서 4승 2무 무패로 3위(승점 14)를 달리고 있다. 1위 아스널과는 불과 1점 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까다로웠던 마르세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력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최근 경기들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도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력에서 밀렸다. 마르세유전에서는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전반전까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을 정도로 졸전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공격진들의 파괴력이 급감했다. 주포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득점력이 시원찮다. 지난 시즌 임대 신화를 썼던 쿨루셉스키는 고전하고 있고,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이 없다. 신입생 히샬리송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조금 더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로테이션을 예고하며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콘테는 "모든 선수가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공격수들은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팀이 더 경쟁력을 갖추려면 오래된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팀도, 선수도 안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콘테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UEFA의 생각은 달랐다. 예상 선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넣었다.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최전방 3톱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UEFA의 예측대로 손흥민이 스포르팅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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