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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부' 김연아, 여왕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엑's 하드털이]

기사입력 2022.09.11 11:00 / 기사수정 2022.09.12 20:04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지난 7월 25일 국내외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결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성악가 고우림과 3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고 알려진 것.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김연아의 결혼 소식이기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7살 무렵 피겨스케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연아는 2002년 4월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트리글라브 트로피 노비스(13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의 무대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피겨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2006년 시니어 데뷔 무대인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연이어 열린 4차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김연아는 출전한 대회마다 모든 시상대에 오르며 여자 싱글부문 100년 역사상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 업적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계최고점인 228.56점으로 당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이자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4년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 국내 피겨를 위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개회식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선 바 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김연아는 최근 누적 기부 금액만 5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렇듯 여전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국민 여신' 김연아의 결혼 후 열어갈 인생 2막을 응원하며, 다양한 현장에서 만난 그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모았다. 


은메달과 함께한 소치올림픽 귀국 현장 


'피겨 여왕' 은퇴 기념 메달 발매 


유영-김예림 등 '연아 키즈' 피겨 후배들 향한 응원과 격려 아끼지 않으며 


피겨 꿈나무들의 우상 


우아한 자태 




많은 이들에게 감동 안긴 평창 성화 봉송  




포토월에서 만나는 퀸연아 


순백의 여신 


화사한 꽃미모 


고운 자태로 한복의 아름다움 알리며 



빙판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겨 여왕 








'그때 감동을 그대로' 화려한 아이스쇼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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