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추석 연휴 첫날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1-0으로 이겼다. 전날 5-6 패배를 설욕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원준은 시즌 8승을 수확하고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타선에서는 양석환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강승호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박세혁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양찬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최원준이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뒤에 올라온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자들도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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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