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미취학 아동들에게 '뽀통령'(뽀로로+대통령)이라 불리는 캐릭터 뽀로로가 스타 아빠에게 굴욕을 선사해 화제다.
가장 최근 뽀로로 굴욕을 당한 스타는 강호동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인형눈 100개 붙이기' 미션을 수행하던 중 아들에게 "시후야, 아빠가 까꿍이 눈 붙여서 시후한테 가져다줄게"라고 말했다.
그러다 작가가 '아들이 자기 이름을 알아듣나'라고 묻자 강호동은 "모른다. 뽀로로 볼 땐 채널변경 금지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강호동은 "내가 오죽하면 크롱이를 알겠냐?", "방귀대장 뿡뿡이가 국무총리 쯤 된다. 가끔 질투가 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1박 2일 게시판에 "강호동마저 눌러버린 뽀로로의 위엄", "뽀로로를 이길 자는 없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의 뽀로로 굴욕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회자되는 스타 아빠의 뽀로로 굴욕으로 타이거JK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 타이거JK는 자신의 트위터(
http://twitter.com/DrunkenTigerJK)에 "어쩔수 없었어요. 결국 조단이 기에 눌려…"라고 글과 함께 뽀로로 가면을 쓴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로 아들인 조단이 뽀로로를 무척이나 좋아해 평소 힙합 전사 이미지를 버리고 의외의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타이거JK는 "미국에 스티브잡스가 있다면 한국엔 뽀롱뽀롱 뽀로로가 있다, 아이폰에 뽀로로app을", "우린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뽀로로가 노벨 평화상을 타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와 맞대결할 유일한 인물 뽀로로"라고 뽀로로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 뽀로로 강호동 타이거JK ⓒ EBS, 1박 2일 캡처, 타이커JK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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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