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주환이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는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9회에서는 서연주(최수영 분)와 호스피스 병원 의사 양치훈(신주환)이 레스토랑 데이트를 즐긴다.
오랫동안 양치훈은 서연주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켜왔다. 하지만 사회봉사자 윤겨레와 서연주의 마음이 맞닿았다는 것을 알게 된 양치훈은 체념한 듯 서연주에게 마지막 선물을 건넨다.
공개된 스틸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아 있는 서연주와 양치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데님 셔츠에 노란색 가디건을 둘러 맨 양치훈이 세상 달콤한 눈빛으로 서연주를 바라보고 있어, 그가 이 데이트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짐작케 하고 있다.
서연주 역시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윤겨레가 아닌 양치훈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집에 돌아온 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등 이들 사이의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이와 관련 ‘당소말’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하준경의 등장에 이어 양치훈까지 숨겨왔던 마음을 꺼내 놓으며 윤겨레-서연주-하준경-양치훈에 이르는 4각 관계가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면서 “서로 엇갈린 감정을 지닌 네 남녀의 관계가 결국 어떤 결말을 맺게 될 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9회는 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 =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