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유니폼과 모자, 사인배트, 포토볼, 티셔츠, 비단 족자, 뱃지패키지, 오르골, 폰케이스, 멀티키링 등 10종의 기념상품을 1차로 출시한다.
구단은 이번 은퇴 기념상품의 전체 디자인 콘셉트를 이대호의 대표 수식어 ‘조선의 4번 타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조선시대 의복의 고풍스러운 멋을 살리는데 초점을 뒀다.
엠블럼은 조선시대 선비 실루엣과 왕가에서 쓰던 의례용 도장인 어보에서 착안했다. 유니폼은 조선시대 임금이 시무복으로 입던 곤룡포에서 영감을 얻었다. 은퇴 기념유니폼은 2,000벌 한정으로 판매된다.
100개 한정으로 준비된 사인배트는 이대호가 직접 사인할 계획이다. 뱃지패키지에는 이대호의 히스토리가 담겨 있는 배번 디자인의 뱃지 10종과 뱃지액자가 포함되며 100개만 판매된다.
오르골에는 이대호의 응원가 ‘A Lover's concerto’ 음이 담겨있어 팬들에게 선수시절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기념상품은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7일 오후 2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핸드프린팅 액자 등 4종의 2차 기념상품은 추후 공지 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 구단은 이대호의 은퇴 행사 당일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은퇴 기념유니폼을 착용해 레전드 이대호의 마지막을 예우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로 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