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환희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뷔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이하 '외식하는 날')에는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이하 '플투') 활동에 대해 "저는 (SM 입사 전에) 비보이로 유명한 공연을 하고 다녔었다. SM에 캐스팅 매니저 누나가 저희 팀에 명함을 줘서 저희가 오디션을 보게 됐다. 6~7명 중에 저랑 친구가 붙었다. 저는 원래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고 답했다.
김준현은 "원래 남성 2인조 그룹을 만들려고 생각을 했던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환희는 "이수만 선생님이 솔로로 내보내려고 하셨던 것 같다. 근데 혼자는 두려웠다. 마침 브라이언이 미국 오디션에서 뽑혀서 왔는데 '얘네 둘이 뭔가 맞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환희는 "'Missing You'가 너무 많이 사랑을 받으니까 다른 회사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겨냥해서 (듀오 형태) 가수들을 많이 만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벤치마킹해서 나왔던 팀이 어떤 팀이 있었냐"는 김준현의 질문에 "활동을 잠시 쉬고 있을 때 브라이언이 미국에 가 있었는데 그때 SG워너비가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당시에 사람들이 제가 또 다른 팀을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되게 많았다. 김진호 씨와 창법이 너무 비슷해서. (소몰이 창법이) 많이 유행을 했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FiL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