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4 18:43 / 기사수정 2007.11.14 18:43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플래처, 우리는 모든 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어'
최근 7경기에서 24골 넣는 '다득점 공격축구'로 상한가를 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그 중 5경기에서 연달아 4골을 넣으며 '4골 유나이티드'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맨유는 현재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맨유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프리롤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권하는 것.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맘껏 활동할 수 있는 프리롤을 부여 받았다"며 그들이 올 시즌 22골 합작한 요인을 자평했다,
맨유 미드필더 데런 플래처 역시 "퍼거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기량을 발휘하길 원한다. 우리는 그것을 효과적으로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또 올 시즌 팀에서 10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처럼 모든 선수들이 골 넣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 같은 골 넣는 수비수들의 활약까지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이지 않으면 상대팀이 우리의 전술을 쉽게 간파한다. 그러나 맨유는 젊은 공격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고루 잘해 상대하기 어렵다"고 최근 자신들을 상대한 팀들이 많은 실점을 허용한 요인을 설명했다.
플래처는 "상대팀들은 더 이상 맨유의 저 선수를 막으라는 식의 전술을 구사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최전방과 측면, 미드필더 아래쪽을 가리지 않는다"고 프리롤을 앞세운 맨유 공격력이 앞으로도 강한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공격 축구 관련 소식을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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