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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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볼턴 코일 감독 "모두에게 비참한 결과"

기사입력 2011.04.18 11:17 / 기사수정 2011.04.18 11: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충격의 대패로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볼튼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볼튼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FA컵' 준결승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0-5로 무너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1년 만의 FA컵 준결승에 진출한 볼튼은 스토크를 재물로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한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스튜어트 홀든과 대니얼 스터리지가 결장한 볼튼은 공수에서 불균형을 가져오며 스토크에 철저하게 막혔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헛심 공방에 그쳤다.

이에 코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다"며 오랜 만에 우승할 수 있던 최고의 기회에서 무기력했던 볼튼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FA컵 준결승과 같은 무대에 올라온 팀이라면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볼튼은 기량 발휘를 하지 못했다"며 "선수와 스태프, 팬 모두 비참한 결과를 받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코일 감독은 "축구에선 팀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며 "패배의 경험에서 배울 점이 있었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 = 코일 감독 ⓒ 볼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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