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기 만화 ‘도시정벌’이 액션 스릴러 드라마로 찾아온다.
신형빈 작가의 글로벌 히트 만화 ‘도시정벌’이 최근 드라마화를 확정지으며 오감을 만족시킬 시원한 액션물을 예고했다.
‘도시정벌’은 누적 인쇄판 1000만권 이상 팔린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로, 현재는 포털 사이트 다음,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여 각 시리즈마다 10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 부조리와 싸우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폭넓은 독자층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제작사 디셈버17가 13년간 원작 판권을 확보하고 유지, 이후 최근 마케팅전문회사 업나우미디어웍스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임대웅 감독은 “K-콘텐츠가 글로벌 대세로 자리 잡은 오늘날, 각광 받을 수 있는 액션 스릴러를 만들기 위해 해당 작품을 선택했다”며 차세대 역대급 액션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가상의 도시를 그린 화려한 스펙타클도 눈길을 끈다. 임대웅 감독은 “지금껏 보지 못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이버 펑크 느낌과 올드타운으로 구분되는 구시가지의 극명한 대립과 충돌을 조성하는데 공들이고 있다”고 전해 또 한 번 기대감을 높였다.
큰 사랑을 받은 주인공 ‘백미르’ 의 재해석도 새롭다. 원작 속 70년대를 배경으로 세상에 등장한 ‘백미르’는 드라마에서 90년대생으로 재탄생, 지금의 20대가 바라보는 세상을 그린다. 불공정에 반발하는 원작의 주제의식을 살리면서도 동시대를 공유하는 트렌디한 인물을 설정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도시정벌’은 올 연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디셈버17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