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가족의 오열이 포착됐다. 아기가 찾아온 행복을 만끽한 것도 잠시, 윤시윤X배다빈 부부에게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내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지난 방송에서 헛구역질을 이상하게 여긴 미래(배다빈)는 혼자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그리고 임신 5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래가 설레는 마음으로 로펌으로 달려가 내민 초음파 사진을 본 현재(윤시윤)는 믿기지 않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잔인한 운명을 맛본 두 사람은 인력으로 되지 않는 ‘아이’ 계획도 세우지 않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예상도 못 했던 소식에 감격에 젖었고, 회사라는 사실을 잊은 채 서로를 꼭 안고는 그 기쁨을 나눴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현재와 미래가 윤재(오민석)와 해준(신동미), 형님네 부부의 ‘꺼벙이’처럼, 아기 태명도 짓는 과정이 그려졌다. “튼튼하게만 자라주면 된다”며 ‘튼튼이’로 태명을 결정한 현재에게선 아빠가 된 설렘이 느껴졌다.
현재와 미래가 가족사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아파했던 양가 어른들 역시 ‘튼튼이’의 소식에 더없이 축하하며 기뻐했다.
문제는 현재와 미래가 ‘튼튼이’의 심장소리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한 이후 발생했다. 어떤 연유인지 충격을 받은 듯한 현재와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것만 같은 미래가 포착됐다.
“오늘 튼튼이 심장소리 들으러 간 데”라는 수정(박지영)의 들뜬 목소리와는 달리, “미래도 행복해야 되는데”라고 눈물을 쏟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가중된다.
제작진은 “더 이상 눈물 흘릴 일 없이 행복한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현재와 미래에게 또 한 번 예기치 못한 거센 바람이 불어온다. 이들에게 닥친 불안의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을 통해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5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