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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는 픽은 안되지' 리브 샌박, 초반부터 터트리며 빠르게 '2세트 완승' [선발전]

기사입력 2022.09.03 18:4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브 샌박이 1세트의 복수를 시원하게 해냈다. 

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4시드 선발전' 리브 샌박 대 경기가 열렸다.

이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주한' 이주한,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이 등장했다. 리브 샌박에서는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DRX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오른, 트런들, 아리, 칼리스타, 레오나를 골랐다. DRX는 그웬, 바이, 아지르, 이즈리얼, 레나타를 픽했다.

시작부터 크로코는 주한을 계속해서 괴롭히면서 선취점을 달성했다. 리브 샌박은 봇 주도권을 활용하며 빠르게 첫 대지용을 처치했다. 리브 샌박은 봇에서 스노우볼을 굴렸고 추가 킬까지 올렸다.

리브 샌박은 흐름을 내주지 않고 차근차근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DRX는 회복할 수 없었고 리브 샌박은 7대0까지 킬스코어를 벌리며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드래곤 3스택까지 쉽게 쌓은 리브 샌박은 바론 시야를 꽉 잡으면서 DRX를 압박했고 DRX는 뚫지 못했다. 바람용 영혼을 챙긴 리브 샌박은 바론을 치면서 DRX를 불렀고 사실상 에이스를 만들었다. 리브 샌박은 그대로 미드 진격을 이어갔고 쌍둥이까지 두드렸다. 이때 기회만 엿본 DRX는 리브 샌박의 뒤를 잡았고 잘 큰 딜러진을 끊으며 바론을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로가 나왔고 DRX는 장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장로의 주인이 됐다. DRX는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맞췄다. 36분 경 리브 샌박은 바론을 치면서 DRX를 덮쳤고 숨막히는 교전 끝에 결국 에이스를 만들었다. 결국 리브 샌박이 2세트를 챙겨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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