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엄태웅, "이러시면 안 됩니다" 나PD에 항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순둥이' 엄태웅이 나영석 PD에게 항의르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펼쳐진 첫 번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엄태웅을 비롯한 멤버들은 촬영 당일 오프닝이 서울이 아닌 경상남도에서 이뤄진 것과 관련해 제작진을 향해 항의를 하게 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미션에 성공하면서 이번 촬영 오프닝이 12시에 시작하기로 약속되어 있었지만, 지방에서 오프닝을 시작하는 바람에 어차피 서울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해야 했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저마다 나영석 PD에게 국민사기극을 벌였다고 몰아붙였고 엄태웅은 한마디 해보라는 강호동의 말에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또박또박 항의를 했다.

'순둥이' 엄태웅의 항으에 깜짝 놀란 나영석 PD는 아무 말도 못한 채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당' 엄태웅, '섭섭' 은지원, '허당' 이승기가 일명, 무섭당을 결성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엄태웅, 나영석 PD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