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양준혁이 무릎 통증에도 21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신입 멤버 양준혁 몰래카메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준혁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임을 모른 채 무려 21km를 달려야 하는 하프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양준혁은 운동선수 출신답게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며 마라톤을 시작했고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달렸다.
하지만, 마라톤 도중 야구선수시절부터 좋지 않았던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양준혁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를 성공해내며 결승선을 통과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또 자신을 속이는 줄도 모르고 얼마 전 수술했던 김태원이 들어올 때는 감격한 얼굴로 살짝 눈물까지 보이다가 몰래카메라임을 알고 함박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통증을 참고 뛰기가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뛰다니 대단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양준혁의 강한 의지가 보였다"며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양준혁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리얼 서바이벌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양준혁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